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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류여해 최고위원 제명 확정…"당의 위신 훼손"

입력 2017-12-27 07:36

'복당파' 의원들, 전원 당협위원장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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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당파' 의원들, 전원 당협위원장 복귀

[앵커]

자유 한국당이 잇따른 막말로 논란을 빚은 류여해 최고위원을 제명했습니다. 류 최고위원은 강력히 반발하면서 홍준표 대표의 여성 비하 발언 등을 추가로 폭로했습니다. 바른정당에서 돌아온 복당파 의원들은 전원 당협위원장직을 회복했습니다.

김민관 기자입니다.


[기자]

홍준표 대표와 막말을 주고받으며 논란을 키워 온 류여해 최고위원이 어젯밤 제명됐습니다.

[전희경/자유한국당 대변인 : (류여해 최고위원을) 당원 제명했고 따라서 최고위원직도 자동으로 상실되게 됩니다.]

류 최고위원은 자신은 잘못한 게 없고 허위 사실도 얘기한 적이 없다고 적극 소명했지만 윤리위는 류 최고위원이 당의 위신을 훼손했다며 제명을 결정했습니다.

예상 밖의 중징계 결정에 류 최고위원은 강력히 반발했습니다.

특히 홍 대표가 여성 비하 등 모욕적 발언을 해왔다며 추가 폭로전에 나서기도 했습니다.

[류여해/자유한국당 최고위원 : (홍준표 대표가) 많은 이야기를 하셨죠. 여자는 가만히 있는게 제일 이쁘다…]

이에 대해 홍준표 대표는 페이스북을 통해 "24년 정치활동을 하면서 단 한번도 성희롱 발언을 한 적이 없다"고 반박했습니다.
 
한편 자유한국당은 어젯밤 최고위원회를 열고 바른정당 복당파 의원들의 당협위원장직 회복을 결정했습니다.
 
이에 따라 김무성, 주호영 등 복당파 전원이 지역구 당협위원장 자리를 되찾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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