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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 참사 나흘 만에 또…수원 광교 공사장서 큰 불

입력 2017-12-26 07:26 수정 2017-12-26 07:27

지하 절단 작업 중 발생…1명 사망·14명 부상

경찰, 오늘 오전 현장 감식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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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 절단 작업 중 발생…1명 사망·14명 부상

경찰, 오늘 오전 현장 감식 예정

[앵커]

경기도 수원시 광교의 오피스텔 공사 현장에서 큰 불이 났습니다. 충북 제천 스포츠센터에서 화재로 29명이 숨진 지 나흘 만에 또다시 발생한 대형 화재입니다. 공사 근로자로 추정되는 1명이 숨지고 14명이 다쳤습니다. 경찰은 오늘(26일) 오전 현장 감식을 벌일 예정입니다.

김민관 기자입니다.
 


[기자]

건물 지하에서 타오르는 빨간 불길이 선명합니다.

건물 전체가 검은 연기로 뒤덮였습니다.

[김성진/제보자 (수원시 광교동) : 집이 어두워질 정도로 해가 가려져서…옆집 아파트는 통째로 삼켜질 정도로…]

건물 옥상에선 노동자들이 위태롭게 구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잠시 뒤 현장에 도착한 구조 헬기는 줄을 내려 사람들을 끌어올립니다.

하지만 연기와 유독가스가 워낙 많이 발생해 소방관들도 접근하기 힘들었습니다.

건물 내부가 복잡해 불길을 잡는데도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소방헬기까지 동원된 진화 작업은 2시간 40분 동안 계속됐고 큰 불길은 오후 5시 20분쯤에야 잡혔습니다.
 
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번 화재는 건물 지하에서 절단 작업을 하던 중 발생했습니다.

이번 사고로 노동자 1명이 사망했고, 14명이 부상당했습니다.

잇따른 대형 화재에 시민들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화면제공 : 시청자 김규진·김성진·김하늘·박금선·성서연·이도은·이명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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