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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지재단 박준영 전 회장 '마약 성분 투여' 공식 인정
입력 2017-12-26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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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영 전 을지재단 회장이 마약을 투약한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고 있다는 JTBC의 지난 22일 보도에 대해서 재단 측이 사실을 공식 인정했습니다.
을지재단은 교통사고 후유증을 앓고 있는 박 전 회장이 2012년부터 통증 완화와 진정 효과가 있는 마약 성분의 진통제 페치딘을 처방받아 투여해 왔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을지병원의 박 모 교수가 부하직원의 이름으로 페치딘을 대리 처방해서 박 전 회장에게 전달한 것으로 보고 박 전 회장을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조사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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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관 / 정치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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