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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스 주식 매입해 실소유주 밝힌다…3주 만에 150억 모금

입력 2017-12-22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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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명박 전 대통령의 실소유 의혹을 받고 있는 다스의 주식을 사들이기 위해 시작됐지요. '플랜 다스의 계'가 3주 만에 목표액인 150억 원을 달성했습니다. 주최 측은 이 돈으로 다스의 주식 만 주를 매입해 다스 실소유주를 밝히겠다는 계획입니다.

이호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다스 주식을 사겠다며 시작된 모금운동 '플랜 다스의 계'가 어제(21일) 오후 2시 50분, 150억 800만 원을 모금했다고 밝혔습니다.

모금을 시작한 지 3주 만에 목표액 150억 원을 넘은 겁니다.

모금에 참여한 인원은 3만6000여 명입니다.

국민재산되찾기운동본부는 이 돈으로 자산관리공사가 매각하는 다스 주식 1만주, 3.39%를 살 계획입니다.

지난해 12월 입찰 때 1만 주의 가격은 계속 유찰돼 145억5000만 원까지 떨어진 상황입니다.

운동본부 측은 주식 3%를 사들이면 다스에 대한 주주총회 소집 청구권, 장부 열람권, 감사 선임권 등을 갖게 됩니다.

그동안 외부에 공개되지 않았던 다스 내부 자료가 발견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현재 다스의 최대주주는 이명박 전 대통령의 큰형인 이상은 다스 회장입니다.

운동본부 측은 이 회장이 실소유주가 아니므로 의결권을 제한해달라는 소송도 법원에 제기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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