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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북한 17번 언급' 미 행정부 신안보전략 발표

입력 2017-12-19 18:36 수정 2017-12-19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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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국 국빈방문을 끝으로 올해 정상외교를 마무리 한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19일) 평창을 찾아 올림픽 관계자 및 자원봉사자 격려에 나섰습니다. 또 미국 트럼프 행정부는 북한에 '압도적 힘으로 대응'하고, 중국과 러시아를 '경쟁국'으로 명시하는 내용이 담긴 신 안보전략 보고서를 발표했습니다. 오늘 청와대 발제에선 문 대통령 평창행과 미국의 신 안보전략 보고서 내용을 다뤄봅니다.

[기자]

평창 동계올림픽 G-200 행사 (7월 24일)

[김연아/평창 동계올림픽 홍보대사 (7월 24일) : 이참에 대통령님을 홍보대사로 모실까 하는데 여러분 어떠세요?]

문 대통령, 평창 동계올림픽 홍보대사로 임명

[G-200 기념행사 (7월 24일) : 홍보대사로서 제 모든 힘을 다해서 평창 동계올림픽을 우리 국민 모두가 자부할 수 있는 그런 대회로 꼭 만들어내겠다는 다짐의 말씀을 드립니다.]

해외 순방 중에도 평창 홍보는 멈추질 않았고…

[평창 올림픽 파이팅!]

문 대통령과 함께하는 '헬로우 평창' 이벤트

신중하자…

평창 동계올림픽 2차 티켓팅 날 (9월 5일)

문 대통령의 선택은? 피겨 스케이팅

+++

문 대통령이 오늘 아침 국무회의 주재를 마치고 강릉행 KTX에 몸을 실었습니다. 평창 올림픽 관련 현장 관계자들을 격려하기 위해 직접 나선 건데요. 기차 안에서는 입장권 인증샷, 국민홍보대사 공모 이벤트에 참여한 20명을 뽑아 식사를 함께 했습니다. 또 패럴림픽 홍보대사인 정용화 씨, 토리노 올림픽 메달리스트 변천사 선수 모습도 보이네요.

식사 이후에는 언론사 체육부장단과의 간담회도 열었는데요. jtbc에서도 주정완 스포츠문화부장이 참석했는데, 잠시 후 직접 연결해 간담회 이야기 들어보겠습니다.

어제 있었던 재외공관장 만찬에서도 문 대통령은 올림픽 홍보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재외공관장 초청 만찬/어제 : 재외공관장 여러분, 곧 있으면 평창 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이 개최됩니다. 여러분들 가슴에도 태극마크가 달려 있습니다. 여러분이 '대한민국 국가대표'라는 사실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도 일본행 비행기에 올랐습니다. 아베 총리와 고노 다로 외무상을 만나 평창올림픽과 문 대통령의 방일, 위안부 문제와 한중일 정상회담 등을 논의하기 위해서입니다. 내일은 평창올림픽 홍보 부스도 방문한다고 합니다.

이런 가운데 국가정보원 산하 국책연구기관인 국가안보전략연구원이 북한의 평창동계올림픽 참가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전략연구원은 어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북한이 나름 평창 올림픽 참가 대비를 위한 준비를 마친 것으로 알고 있다. 김정은 위원장의 최종 결심만 남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북한이 참가 여부에 대해 긍정도, 부정도 하지 않는 태도로 '몸값'을 올리다가 입장을 정할 것이라고 전망하면서, 올림픽 전까지는 도발을 자제하다가 전술적 차원에서 대화를 제의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만약 북한이 이번 평창 올림픽에 참가한다면, 북한 선수들의 멋진 모습 실제로 볼 수 있지 않을까 기대됩니다.

어제 예고한 미국의 신 국가안보전략 소식입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미국 우선주의' 원칙을 내세운 신 국가안보전략을 발표했습니다. 현실주의에 기반을 두고 전임 오바마 행정부가 중시한 '협력'보다는 '경쟁'에 무게를 실은 모습입니다.

특히 북한을 이란과 함께 '불량 정권'으로 규정하면서 무려 17번을 언급했는데요. "미국은 압도적 힘으로 북한의 침략에 대응할 준비가 돼 있고, 북한 비핵화를 강제할 모든 선택지를 향상시킬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 북한 정권을 향한 우리의 최대 압박은 역대 가장 강력한 제재라는 결과를 낳았습니다. 우리는 북한을 고립시키기 위한 전례 없는 노력 아래 우리의 연맹을 하나로 모았습니다. 그러나 해야 할 일이 더 많습니다. 미국과 그 동맹국들은 비핵화를 달성하기 위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하고, 이 정권이 세계를 위협하지 않도록 보장할 것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중국과 러시아를 미국의 가치와 이익에 반하는 방향으로 세계 질서를 흔드는 '수정주의 국가'라면서, '경쟁국'으로 규정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 우리는 또한 미국의 가치와 번영에 도전하는, 러시아와 중국이라는 경쟁자들과 마주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다른 나라들과 함께 이들과도 좋은 파트너십을 건설하기 위해 시도할 것이지만, 언제나 국익을 지키는 태도를 가질 겁니다.]

중국과 러시아의 도전을 견제하면서 경제, 안보 분야에서 세계 최강국의 자리를 내주지 않겠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강력한 의지가 담겼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오늘 청와대 기사 제목은 < 헬로우 평창! 문 대통령 올림픽 홍보 박차 >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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