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어제(15일) 날이 좀 풀리는 듯 하더니 다시 강추위로 변했습니다. 내일은 오늘보다 더 춥겠습니다. 지금 호남 서해안과 제주에는 낮부터 눈이 내리고 있습니다. 눈은 밤사이 내륙 지역으로 확대되겠습니다.
박소연 기자입니다.
[기자]
해발 1500m 제주 한라산 진달래밭 대피소 모습입니다.
강풍과 함께 눈발이 거세게 휘날리는 가운데 눈이 많이 온 곳은 30cm가 넘게 쌓였습니다.
낮부터는 호남 서해안에도 눈발이 날리고 있습니다.
밤사이 눈은 충남과 호남 지역으로 확대되겠습니다.
내일 아침까지 이 지역에는 3~8cm의 눈이 쌓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현재 경기도와 강원도, 충북, 경북 지역에는 한파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내일은 오늘보다 더 춥겠습니다.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영하 11도, 춘천 영하 14도, 강릉 영하 8도, 광주 영하 5도로 예상됩니다.
추운 날씨는 하루 종일 이어져 낮 최고기온도 남해안 지방을 제외하고는 전국이 영하권에 머물겠습니다.
여기에 강한 바람까지 더해 실제 체감온도는 이보다 더 낮겠습니다.
한편 대기가 매우 건조합니다.
경북 울산에는 열엿새째 강원 동해안은 열사흘째 건조 특보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산불 등 화재 예방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화면제공 : 고경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