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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밤사이 서쪽지역 눈…'불규칙한 추위' 계속

입력 2017-12-08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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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8일) 한낮에도 기온이 오르지 않아 종일 영하권을 맴돌았습니다. 밤새 눈이 쌓이는 곳도 있겠습니다. 변덕스러운 날씨는 이번 주말에도 이어지겠습니다.

박소연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밤사이 내린 함박눈에 도심은 하얗게 변했습니다.

이른 아침부터 시민들은 쌓인 눈을 치우느라 분주합니다.

오늘 아침까지 전남 목포에 4.8cm, 제주 서귀포에는 8cm 눈이 쌓였습니다.

추위와 눈이 반가운 곳도 있습니다.

눈바람을 일으키며 은빛 설원 위를 질주합니다.

스키를 배우는 아이들은 조심스레 발걸음 옮겨봅니다.

기온이 뚝 떨어진 오늘, 스키장은 평일인데도 이용객들로 북적였습니다.

오늘만큼은 아니지만 내일 아침도 대부분 영하로 내려가겠습니다.

서울 영하 4도, 충주 영하 7도, 철원 영하 9도 등입니다.

서쪽 지역 곳곳에는 밤사이 눈이 내리겠습니다.

충청은 최고 5cm, 전북은 1에서 3cm, 경기 남부는 1cm 내외입니다.

모레 일요일에는 추위가 잠시 누그러지겠습니다.

하지만 북쪽을 지나가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눈이나 비가 오는 곳이 많겠습니다.

하루 주춤했던 한파는 다음 주 초반 다시 한반도를 덮칠 것으로 보입니다.

월요일 서울의 아침 기온이 영하 10도까지 뚝 떨어지겠습니다.

당분간 약한 기압골이 주기적으로 영향을 미치며 불규칙한 날씨가 자주 나타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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