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JTBC에서도 방송을 했었지요? 경북 안동에서 제작한 애니매이션 엄마 까투리가 우리 안방을 넘어 세계 시장까지 노크하고 있습니다. 캐릭터를 이용한 상품 판매로 자치단체 수익도 높이고 있습니다.
윤두열 기자입니다.
[기자]
뽀로로와 겨울왕국 엘사 팬이었던 7살 수현이와 6살 현우는 요즘 엄마까투리에 푹 빠졌습니다.
방송시간을 기다렸다 만화를 보는 건 기본, 밥그릇에 여러 놀이까지 집안에 엄마까투리 캐릭터 상품이 하나, 둘 늘고 있습니다.
[김수현/7세 : 엄마까투리에 나오는 두리와 꽁지가 자연과 친하게 지내는 모습이 참 좋아요.]
이미 국내 5개 방송국에서 방영된 애니메이션 엄마까투리는 이제 해외 시장으로 보폭을 넓히고 있습니다.
최근 베트남에서 방송을 시작했고 추가로 24개국과 판권협상도 진행중입니다.
시즌 2도 준비중인데 이미 해외에서 100% 투자를 받았습니다.
캐릭터를 활용한 부대사업도 탄탄대로입니다.
뮤지컬이 연일 매진사례를 이어가고 있고 완구와 식기, 장난감은 없어서 못 팔 정도입니다.
작품을 기획하고 제작비를 댄 경상북도와 안동시는 기대 이상의 성공에 들떠있습니다.
[김준한/경북문화콘텐츠진흥원장 : 이 콘텐츠로 인해 도랑 치고 가재 잡고 마른 논에 물까지 대는 그런 성과가 나오고 있고…]
지역에서도 잘만 만들면 세계시장에 통한다는 사례가 캐릭터 분야에서도 만들어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