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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철 "MBC, 장악될 수도 장악할 수도 없어" 혐의 부인

입력 2017-11-06 21:15

검찰, 부당인사 등 방송장악 의심
조사 이후 구속영장 청구 방안 검토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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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부당인사 등 방송장악 의심
조사 이후 구속영장 청구 방안 검토 예정

[앵커]

김재철 전 MBC 사장이 이 시각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국정원과 공모해 정권 차원의 공영방송 장악에 가담하고 기자와 PD 등을 대상으로 부당인사에 나선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김 전 사장은 목숨을 걸어서라도 그런 일은 없었다고 주장했습니다.

김필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김재철을 구속하라.]

김재철 전 MBC 사장은 검찰 청사에 들어가기 전 BC 노조원들에게 먼저 둘러싸였습니다.

국정원 직원과 공모가 있었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을 수 없는 일이라며 강하게 부인했습니다.

[김재철/전 MBC 사장 : 제 목숨을 걸고 단연코, 언론장악이 될 수도 없고 장악할 수도 없는 사람이라 누가 MBC 기자나 PD의 조인트를 까겠습니까.]

2010년부터 2013년까지 MBC 사장으로 재직한 김 전 사장은 PD 수첩 등 정부에 비판적인 간판 시사프로그램을 폐지하고, 기자와 PD를 해고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2012년 파업 이후에는 파업에 참여했던 직원들을 업무와 상관없는 부서로 부당인사 조치했다는 논란도 일었습니다.

[김재철/전 MBC 사장 : 시용기자 채용 말씀하시는데…회사 일이 안 되는데 그럼 방송이 중단돼야 합니까.]

하지만 검찰은 앞서 김 전 사장이 국정원 직원과 만나 이른바 'MBC 정상화'와 관련된 논의를 했다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김 전 사장에 대한 조사를 마치는 대로 국정원법상 직권남용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하는 방안을 검토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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