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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검찰, "박근혜 지시로 특활비 받았다" 이재만 진술 확보

입력 2017-11-02 10:27 수정 2017-11-02 11:11

박근혜 비자금 수사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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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비자금 수사로 확대

[단독] 검찰, "박근혜 지시로 특활비 받았다" 이재만 진술 확보


국정원의 특수활동비 청와대 상납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박근혜 전 대통령 지시로 국정원으로부터 돈을 건네 받았다는 진술을 확보하고 수사를 확대 중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사정당국에 따르면, 검찰은 이재만 전 비서관에게서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돈을 받았다"는 진술을 확보했습니다.

이 전 비서관은 또 "대통령이 돈을 요구할 때 받아서 올려줬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특히 검찰은 정호성 전 비서관 역시 국정원의 특수활동비 상납에 관여한 것을 확인했습니다.

검찰은 이른바 문고리 3인방 모두 상납 과정에 관여하고, 박 전 대통령의 지시가 있었다는 진술에 따라 상납된 돈을 박 전 대통령의 비자금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국정원 특수활동비 상납 의혹은 박 전 대통령 비자금 수사로 확대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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