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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지금] '위안부 기록물' 유네스코 등재 보류…일본 압박

입력 2017-10-31 09:21 수정 2017-10-31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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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31일) 아침 새로 들어온 소식 살펴봅니다. 앞서 문화뉴스 체크해드리면서 일본에서 파견된 외교사절단 조선통신사 관련 기록이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됐다고 전해드렸었는데요. 일본군 위안부 기록물은 등재가 보류됐다고 합니다. 보도국 취재기자 연결해서 자세히 알아봅니다.

이재승 기자, 어떤 이유 때문인가요?

[기자]

"유일하고 대체 불가능한 기록물이다. 세계기록유산으로서의 가치는 충분하다고 판단된다."

세계기록유산 등재심사소위원회에서 이처럼 높은 평가를 받았던 일본군 위안부 기록물이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목록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습니다.

등재를 저지하는 일본 정부의 총력전 때문인데요.

위안부 기록물은 9개국 15개 기관이 공동 신청한 일제의 인권 유린 증거로서 총 2천 744건으로 구성됐습니다.

그러나 10%에 달하는 분담금을 무기로 유네스코를 압박한 일본 정부의 저지를 이겨내지 못했습니다.

다음 소식은 국민연금이 사회적 책임투자를 강화하기로했습니다.

앞으로 가습기 살균제 등 사회적 물의를 빚은 기업이나 일본 전범 기업에 대한 연금투자를 제한하겠다는 것입니다.

국민연금은 그간 사회책임투자 비중이 작고, 투자 기준도 부실하다는 비판을 받아왔습니다.

정부는 국민연금에 사회책임투자 관점에서 기금운용을 평가하고 모니터링하는 이른바 '사회책임투자위원회'를 별도로 설치할 예정입니다.

[앵커]

다음 소식도 보면, 케냐 케냐타 현 대통령이 재선거에서 가장 많은 표를 얻었다고 하는데, 98%의 득표율을 기록했다고요? 그러면 투표율이 어느정도 였는지도 궁금하네요.

[기자]

현지시간으로 지난 26일 다시 치러진 케냐 대선 개표 결과 우후루 케냐타 현 대통령이 98.2%의 득표율로 압승을 거뒀습니다.

현지 선거 당국은 케냐타 대통령이 748만3천800여 표를 얻어 7만3천200여 표를 얻은 야권 후보 라일라 오딩가를 압도적 표차로 눌렀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38%에 그친 투표율로 정당성 논란은 계속될 전망입니다.

케냐에선 지난 8월 8일 치러진 대선에 대해 대법원이 무효 판결을 내리면서 이번에 재선거가 실시됐습니다.

다음은 미국 뉴욕 경찰관 에디 마틴스와 리처드 폴이 순찰차에서 10대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됐다고 미 언론들이 보도했습니다.

마약단속반원인 이들은 당시 피해 여성이 운전하던 차량에서 향정신성 의약품을 발견한 뒤 여성을 체포하고 동승했던 남성 2명을 되돌려보냈습니다.

이후 여성을 순찰차에 태워 근처 주차장으로 이동한 뒤 성폭행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피해여성은 "풀어주는 대가로 성관계를 요구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유죄가 인정된다면 최대 25년형에 처할 수 있는데 피의자들은 합의로 이뤄진 성관계라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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