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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송이 부친 살해 전 '고급주택' 검색…계획 범행 무게

입력 2017-10-30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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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윤송이 엔씨소프트 사장 부친 살해 사건 피의자 허모 씨가 범행 전에 '고급주택'이나 '가스총' 같은 단어를 검색한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계획적인 범행일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채승기 기자입니다.

[기자]

피의자 허 모씨가 범행 나흘 전부터 범행 당일까지 휴대전화를 이용해 검색한 내용입니다.

'수갑' '가스총' '핸드폰 위치추적' '고급빌라' 범행을 사전에 계획했다고 볼 수 있는 단어들입니다.

범행 직후에는 '살인', '사건·사고' 등을 검색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허씨가 지난달부터 대부업체와 카드사로부터 대출 상환 독촉 문자를 받은 사실도 확인됐습니다.

허씨는 8000만 원 이상 빚을 지고 있고, 매달 200~300만 원의 이자를 갚고 있다고 경찰에 진술했습니다.

경찰은 돈을 노린 계획 범죄일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경기 양평경찰서 관계자 : 고급빌라, 고급전원주택을 검색을 했으니까 좀 그런(계획범죄) 가능성이 있지 않으냐 그런 생각이 들기는 하는데…]

허 씨 차량 블랙박스를 복원해 허씨가 범행 당일뿐 아니라 일주일 전에도 윤씨 집 주변을 오갔던 사실도 확인됐습니다.

[허모 씨/피의자 : (윤씨를 왜 범행 대상으로 삼았어요?)…(빚은 게임 때문에 진 겁니까?)…]

허씨는 범행 경위와 동기에 대해 현재 묵비권을 행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허씨가 엔씨소프트의 대표 게임인 리니지 아이템을 거래했는지 등에 대해서도 수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영상디자인 : 배장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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