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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오후부터 급격히 추워져…강원 산간지역 '첫눈' 예상

입력 2017-10-29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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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까지만 해도 포근했는데 오늘(29일) 아침부터 갑자기 쌀쌀해졌습니다. 낮 기온은 어제보다 8도 가량 떨어지고 바람도 강해지고 있는데다 강원산간에는 올들어 첫 눈도 예상됩니다. 바깥으로 나오는 시민들 옷차림도 며칠새 완연히 달라졌습니다.

윤정식 기자입니다.

[기자]

두꺼운 패딩에 목도리까지, 나들이에 나선 가족들 옷차림이 겨울에 가까운 모습입니다.

기상청은 오늘 서울 낮 최고기온을 17도로 예상했습니다.

24.8도까지 오른 어제는 반팔에 민소매 차림까지 등장했지만 하루 사이 8도 가까이 낮아진 겁니다.

그 외 대전 18도, 광주·제주 19도, 대관령 14도 등 경남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 기온이 20도 아래에 머물겠습니다.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된 영향입니다.

수도권과 충청 호남을 중심으로 강풍특보도 발효중이어서 체감온도는 더 떨어지겠습니다.

오후에는 강원 영동과 경북 동해안을 중심으로 비가 예상됩니다.

강원 산간에는 기온이 떨어지면서 비가 눈으로 바뀔 수 있습니다.

올 들어 첫 눈이 될 전망인데 예상 적설량은 1㎝ 안팎입니다.

현재 중형급 규모를 유지하고 있는 제22호 태풍 사올라는 일본 가고시마 남동쪽 약 190㎞ 근처 해상에서 북동쪽으로 이동중입니다.

내일 새벽 도쿄 북동쪽 해상에서 온대 저기압으로 바뀌며 소멸해 우리나라에 직접 영향은 없을 전망입니다.

하지만 이미 제주와 서해남부 앞바다에는 풍랑특보가 내려진 상태여서 조업하는 선박 등은 유의해야 합니다.

(영상취재 : 홍승재, 영상편집 : 이화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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