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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과 관련없다더니…태블릿 보도 후 PC 폐기 지시

입력 2017-10-23 20:30 수정 2017-10-24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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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런 가운데 우병우 전 청와대 수석에게 비선 보고를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추명호 전 국정원 국장과 관련해서도 새로운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바로 추 전 국장이 저희 JTBC의 태블릿PC 보도 이틀 뒤에 부하직원들에게 컴퓨터와 노트북 10여 대의 폐기를 지시했다는 사실입니다. 그동안 추 전 국장은 최순실 게이트와의 연관성을 부인해왔습니다.

조익신 기자입니다.

[기자]

박근혜 정부 국정원은 지난해 11월 추명호 전 국장을 감찰했습니다.

하지만 이때 이미 추 전 국장이 관할하던 컴퓨터와 노트북 10여 대는 데이터가 모두 지워지거나 폐기된 상태였습니다.

그런데 국정원개혁위원회 등에 따르면 추 전 국장이 컴퓨터와 노트북 기록 폐기를 지시한 건 지난해 10월 26일, 바로 JTBC의 최순실 태블릿PC 보도 이틀 뒤였습니다.

[조응천/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위원 : JTBC 태블릿 PC 보도 이틀 후에 국정원 절차, 내부 절차를 거쳐가지고 아예 물리적으로 다 부숴버렸대요. 맞습니까?]

최순실 씨와는 무관하다고 주장해온 추 전 국장이 왜 이 시점에 모든 기록을 없앴는지 설명이 필요한 부분입니다.

특히 추 전 국장이 이처럼 기록을 없애는 데는 국정원 감찰실장의 승인도 있었던 거로 알려졌습니다.

이처럼 기록 폐기를 승인한 감찰실은 한 달 뒤 "근거가 없다"며 추 전 국장의 비선 보고 의혹과 관련해 사실상 '무혐의' 결론을 내렸습니다.

(영상편집 : 지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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