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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보다 늘어난 추석 카드 사용액…병원·약국서 '껑충'

입력 2017-10-15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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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열흘간 이어진 지난 추석 연휴에 해외는 물론이고, 국내 카드 사용액이 많이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특히, 긴 연휴를 이용해 병원에서 시술이나 수술을 받은 사람이 많았습니다.

전다빈 기자입니다.

[기자]

역대 가장 길었던 올 추석 연휴 때 소비자들이 지갑을 활짝 열었습니다.

KB국민카드에 따르면, 10일간의 추석 연휴 동안 하루 평균 자사 카드 사용액이 작년해 추석보다 35.8% 늘어났다고 밝혔습니다.

올해 설 연휴와 비교해서도 37.5%나 사용액이 증가해서 긴 연휴가 내수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기대를 충족했습니다.

특히, 병원과 약국에서의 하루 평균 사용액이 지난 추석보다 117.9% 늘었습니다.

일반 병원이나 치과 그리고 한의원에서 카드 사용액이 224%나 증가했습니다.

평소에는 시간이 오래 걸려 미뤄뒀던 각종 수술이나 시술을 긴 연휴 동안 받은 사람이 많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그 밖에 건강식품점과 관광기념품점에서도 각각 약 119%, 92%의 사용액 증가가 나타났습니다.

70세 이상 사용자의 하루 평균 사용액이 87.6%로 늘어났고 30대는 24%로 증가율이 가장 낮았습니다.

해외에서의 카드사용액도 예상대로 큰 폭으로 늘었는데 지난 추석 연휴보다 하루 평균 약 49%, 직전 설 연휴보다는 61%가량 증가했습니다.

(영상편집 : 김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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