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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김정은, 고강도 압박에도 '핵·경제 병진노선' 천명

입력 2017-10-08 15:17 수정 2017-10-08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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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미관계 긴장이 갈수록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김정은이 핵 개발과 경제발전을 동시에 추진하겠다는 이른바 '병진노선'을 재확인했습니다. 국제사회의 압박에도 불구하고 핵을 절대 손에 놓치 않겠다는 의지를 다시 한번 강조한 겁니다.

김민관 기자입니다.

[기자]

김정은이 어제(7일) 열린 노동당 전원회의에서 병진노선의 지속적인 추진과 자력갱생을 통한 제재 극복을 강조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오늘 보도했습니다.

[조선중앙TV : (김정은은 우리 당이) 경제 건설과 핵 무력 건설의 병진노선을 틀어쥐고 주체의 사회주의 한길을 따라 힘차게 전진하여 온 것이 천만번 옳았으며 앞으로도 변함없이 이 길로 나아가야 한다는 데 대하여 (확언하셨다.)]

이어 김정은은 핵 실험 등 도발에 따른 국제사회의 제재를 "극악무도한 제재압살 책동"이라고 비난한 뒤 이를 극복하는 방법도 "자력갱생이고 과학기술의 힘"이라고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최근 '말폭탄'을 주고 받으며, 북·미 간 긴장감이 고조되고, 더불어 국제사회의 대북 고강도 압박도 이어지고 있지만, 핵 개발만큼은 포기하지 않겠다는 뜻을 다시 천명한 겁니다.

다만 북한이 공개한 전원회의 내용 중에는 미국을 향한 구체적인 위협이나 군사적 조치 예고 등은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영상편집 : 박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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