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구름이 많이 낀 날씨 때문에 현재 보름달은 서울 등 일부지역에서만 볼 수 있습니다. 내일(5일)도 전국이 흐리고 제주에서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해 모레는 전국으로 확대됩니다.
조민중 기자입니다.
[기자]
둥근 보름달이 서서히 모습을 드러냅니다.
오늘 전국이 대체로 흐려 보름달은 서울 등 중부와 전북 지방에서만 볼 수 있습니다.
서울의 경우 밤 11시 30분에 가장 높이 떠오른 달을 볼 수 있습니다.
오늘 서울의 아침 기온은 10.7도로 올 가을 들어 가장 쌀쌀했습니다.
한낮에도 23도에 머물렀습니다.
내일은 남서쪽에서 다가오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에 구름이 많습니다.
제주도는 오후부터, 전라도와 경남 서부는 밤부터 비가 오고 모레에는 전국으로 확대됩니다.
예상 강수량은 강원 영동·남해안 20∼60㎜, 강원 영서·충청도·남부지방 5∼30㎜입니다.
비는 모레 저녁 대부분 그치지만 동해안은 밤까지 이어지겠습니다.
이 때문에 평년보다 조금 낮은 기온 분포를 보이고, 바람도 비교적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도 낮아집니다.
하지만 토요일부터는 고기압 영향으로 전국이 맑은 가운데 기온이 올라 포근해 집니다.
(영상취재 : 김미란 홍승재, 영상편집 : 최다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