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스포츠 뉴스입니다. 프로야구 정규리그가 얼마 남지 않았지만, 1위 자리는 아직 오리무중입니다. 공동 선두인 KIA와 두산이 막판까지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습니다. KIA는 오늘(26일) 저녁 에이스 양현종을 내세워서, 단독 선두로 복귀를 노립니다.
온누리 기자입니다.
[기자]
KIA는 이틀 전 한화에 0-5로 지면서 두산과 공동 선두가 됐습니다.
KIA는 시즌 초반부터 꾸준히 선두 자리를 유지했지만 최형우와 임기영 등 핵심 선수들의 부진이 길어진 게 문제였습니다.
9월 성적은 9승11패로 저조했고 특히 최근 5경기에선 1승4패에 그쳤습니다.
앞으로 6경기를 남겨둔 가운데 KIA의 매직넘버 역시 6입니다.
이제 남은 경기를 모두 승리해야 자력 우승이 가능합니다.
오늘 LG전은 한국시리즈 직행 티켓을 노리는 KIA에게는 결코 물러설 수 없는 한 판입니다.
KIA는 올 시즌 LG를 상대로 2승 무패 강세를 보인 에이스 양현종을 선발로 내세웁니다.
이에 맞선 LG 선발은 김대현입니다.
LG는 가을야구 마지노선인 5위 탈환에 아직 실낱같은 희망이 남아 있습니다.
LG가 남은 6경기를 모두 이기고 SK가 남은 3경기에서 1승 2패를 하는 경우입니다.
선두 탈환을 노리는 KIA와 가을야구를 포기할 수 없는 LG의 대결로 오늘 경기는 어느 때보다 치열할 전망입니다.
(영상편집 : 이지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