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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 육류 담보로 5000억대 대출 사기…유통업자 등 기소

입력 2017-09-17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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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냉동보관 중인 수입 육류를 담보로 제2금융권 14곳에서 대출을 받은 뒤 5770억원을 갚지 않은 혐의로 정모씨 등 육류 유통업자와 대출중개업자 13명을 구속 기소했습니다.

정씨 등은 담보로 맡길 육류 품목을 실제보다 비싼 품목으로 허위 기재해 가격을 부풀리는 수법으로 대출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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