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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수, 우리법연구회 경력 도마 위…'정치적 편향성' 공방
입력 2017-09-14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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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런 가운데 김명수 대법원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이틀째 이어졌습니다. 여야 공방이 치열했습니다. 어젯(13일)밤 늦게 청문회가 끝났지만, 여야는 입장차를 좁히지 못했고 경과 보고서 채택은 무산됐습니다.
박병현 기자입니다.
[기자]
야당은 김명수 후보자가 진보성향 판사들의 모임인 우리법연구회와 국제인권연구회 회장을 지낸 경력을 집중적으로 문제 삼았습니다.
[장제원/자유한국당 의원 : 노무현 정부 당시 우리법연구회 출신들이 사법부 내 주요 요직을 맡으면서 사법부 권력을 장악하고 들어갑니다.]
코드인사 비판도 빠지지 않았습니다.
[주광덕/자유한국당 의원 : 대통령께서 법원에선 인권법연구회나 우리법연구회, 그리고 재야에선 민변, 사회단체에선 참여연대나 경실련, 형사사법에 관한 주요 보직 다 채우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야당이 근거없는 비판을 한다며 반박했습니다.
[이재정/더불어민주당 의원 : 국제인권법연구회 회원 구성 476명 중에 우리법연구회 회원은 24명…더 보수적인, 특히 법원 내 사조직으로 문제 있다고 알려진 민사판례연구회는 총 25명입니다.]
[전해철/더불어민주당 의원 : 우리 후보자께서 '이념적 편향성이 있다'라고 주장하는 근거를 전혀 찾지 못했습니다.]
김명수 후보자는 우리법연구회가 정치 단체라는 지적은 "전혀 동의할 수 없다"며 이념 편향성은 있을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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