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가을이 성큼 다가왔죠. 오늘(2일)은 전국이 화창한 전형적인 초가을 날씨였습니다. 일교차가 큰 날씨는 다음 주에도 이어지겠습니다.
윤정식 기자입니다.
[기자]
자전거를 타고 달리는 사람들 사이로 코스모스가 하늘거립니다.
도심 속 원두막에 앉은 가족들이나 산책을 즐기는 연인들 모두 높은 가을 하늘을 즐깁니다.
세계 각국의 전통의상을 입은 행렬이 서울광장을 수놓습니다.
북적이는 행사장 속 아이나 어른할 것 없이 모두 신이 납니다.
오늘 전국에서 낮 기온이 가장 높았던 곳은 서울로 29.6도까지 올랐습니다.
하지만 10도 이상 떨어지는 일교차와 한 낮에도 시원하게 분 바람 덕에 더위를 느끼는 사람은 많지 않았습니다.
교외로 이어지는 고속도로는 나들이 인파로 북적였습니다.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고 일교차가 10도 이상 나는 날씨가 내일과 다음주 내내 계속됩니다.
특히 맑은 날씨에 전국적으로 자외선 지수가 높게 올라 야외 활동을 할 때는 주의해야합니다.
다만 다음 주 화요일은 남부지방, 수요일은 전국에 비가 온다고 기상청은 예보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