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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자 시트로 자세 교정을?…첨단기술 장착한 섬유산업

입력 2017-08-30 09:06 수정 2017-08-30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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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섬유산업은 인건비가 싼 해외에서 생산해야 겨우 수지를 맞출 수 있는 뒤떨어진 분야라는 인식이 많습니다. 하지만 첨단 기술과 만나 미래를 이끌 새로운 힘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전다빈 기자입니다.

[기자]

한 남성이 의자에 앉아서 태블릿 PC를 보고 있습니다.

평범한 의자처럼 보이지만 의자 시트의 센서가 자세를 분석해서 자세 교정을 도와줍니다.

일반적인 소방복처럼 보이지만 소방대원이 사고 현장에서 쓰러져서 30초 동안 움직임이 없으면 위치 정보를 보내는 '스마트 소방복'입니다.

모두 첨단 기술과 결합한 새로운 섬유로 만든 겁니다.

[조영홍/한국섬유산업연합회 부장 : (섬유산업이) IT산업 등 타 산업과 융합을 통하여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신산업으로 인식되어가고 있습니다.]

다른 장치 없이 그냥 옷을 입고 운동하면 근육 운동의 강도를 측정해주는 운동복도 있습니다.

단순한 원단으로서의 역할을 넘어서는 섬유의 변화를 소비자들도 반깁니다.

[김자영/서울 평창동 : 일상생활 속에서 의류 착용을 통해서 틈틈이 자기 건강을 점검할 수 있어서 되게 좋은 것 같아요.]

손동작을 로봇이 인식하는 장갑부터 양발의 압력을 측정하는 매트까지 다양한 제품이 상용화되면 삶 곳곳에 편안함을 가져다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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