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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북핵 문제 우리가 주도…봄은 반드시 온다"

입력 2017-08-24 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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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런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은 북핵 문제를 우리가 주도적으로 해결해야 한다는 점을 또 한번 언급했습니다. 북한 문제를 담당하는 두 주요 부처인 외교부와 통일부로부터 업무보고를 받으면서 반드시 올 봄을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박현주 기자입니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통일부 업무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현재 남북 관계가 북한 도발로 인한 교착상태지만, 관계개선에 대비하라고 주문했습니다.

[엄동설한에도 봄은 반드시 오는 것이므로 봄이 왔을 때 씨를 잘 뿌릴 수 있도록 착실히 준비해주기 바랍니다.]

지금은 한반도에 긴장이 고조된 상황이지만, 머지않아 해빙기가 올 수 있다는 전략적 판단이 깔린 걸로 풀이됩니다.

문 대통령은 구체적으로 '한반도 신경제구상' 실천방안을 준비하라고 밝혔습니다.

'한반도 신경제구상'은 남북 철도연결 등 경제 협력을 기반으로 한반도가 동북아 물류와 산업의 중심지로 거듭난다는 계획입니다.

문 대통령은 외교부 업무보고 자리에서는 북핵위협과 관련 "직접 당사자인 우리가 주도적으로 문제를 해결하고 대처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그동안 강조해온 한반도 문제의 주도적 해결을 위해, 이른바 "운전대를 잡겠다"는 의지를 재차 강조했다는 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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