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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워크로 새 희망…'홈리스 월드컵' 8년 연속 출사표

입력 2017-08-22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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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달 말 노르웨이에서는 '홈리스 월드컵'이라는 대회가 열립니다. 집 없는 사람들의 자활을 목적으로 2003년에 시작한 국제 대회입니다. 우리나라는 8년 연속 출사표를 냈습니다.

서준석 기자입니다.

[기자]

홈리스월드컵 한국 대표 선수가 태극마크가 달린 유니폼으로 갈아 입습니다.

패스는 엉뚱한 곳으로 향하고 헛발질로 비틀대기 일쑤지만 열정 만큼은 다른 국가대표 못지 않습니다.

[압박! 압박! 압박! 옳지. 좋다.]

골키퍼 정순만 씨는 3년 전 개인 사정으로 길거리 생활을 시작했습니다.

정 씨의 인생에 전환점이 된 건 스포츠였습니다.

이달 말 노르웨이에서 열리는 홈리스월드컵에 대비해 동료들과 호흡을 맞추며 활기를 되찾았습니다.

[정순만/홈리스 월드컵 대표선수 : 같은 처지에 있는 사람들 만나다 보니까 그 사람들이 발전하는 모습 보면 나도 동기부여가 돼서…]

홈리스월드컵은 집 없는 사람들의 자활을 목적으로 2003년 시작했습니다.

올해는 60여 개국 72개 팀이 참가하는데, 우리나라는 8년 연속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정순만 씨 등 8명으로 구성된 우리 대표팀은 오는 27일 '결전의 장소' 노르웨이로 떠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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