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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시즌 8경기 5골…물오른 황희찬, 이란전 선봉장으로
입력 2017-08-16 09:49
수정 2017-08-16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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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 축구 대표팀은 오는 31일 이란과 월드컵 최종예선을 치릅니다. 9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위해 반드시 넘어야 할 고비입니다. 최근 유럽파 가운데 가장 골 감각이 좋은 황희찬이 선봉에 설 전망입니다.
온누리 기자입니다.
[기자]
다부진 체격의 황희찬은 빠르고 유연한 움직임이 인상적입니다.
거침없는 몸싸움과 저돌적 드리블이 돋보여 '황소'라는 별명을 얻었습니다.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에서는 올 시즌 8경기에서 5골을 터뜨리며 날카로운 골 감각도 과시했습니다.
신세대 대표 주자로 꼽히는 황희찬은 신태용호 1기 대표팀에도 합류했습니다.
올해 21살, 대표팀 막내로 최고참 이동국과는 17살의 차이가 납니다.
황희찬은 지난해 9월 월드컵 최종예선 중국전에서 A매치 데뷔전을 치른 뒤주로 백업 공격수로 나섰습니다.
지난 6월 카타르전에선 원톱으로 선발 출전해 경기 분위기를 주도하며 A매치 7경기 만에 데뷔골도 터뜨렸습니다.
9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노리는 신태용호는 오는 31일 최종예선 이란전에서 반드시 승리한 뒤 남은 우즈벡전을 대비한다는 각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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