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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오늘 '제보 조작' 수사 결과 발표…윗선 여부 주목

입력 2017-07-31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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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 달여간 국민의당 제보 조작 의혹 사건을 수사한 검찰이 오늘(31일) 중간 수사 결과를 발표합니다. 당 지도부의 개입 여부와 관련한 수사 결과도 발표될 예정이어서 주목됩니다.

박병현 기자입니다.

[기자]

국민의당 제보 조작 사건을 수사한 검찰이 본격적인 수사에 나선 지 35일 만에 중간 수사 결과를 발표합니다.

앞서 검찰은 지난 14일, 구속된 이유미 씨를 재판에 넘긴데 이어 지난 28일엔 이준서 전 최고위원과 이 씨의 남동생도 재판에 넘겼습니다.

또 지난 26일엔 국민의당 이용주 의원을 참고인으로 불러 소환 조사까지 마쳤습니다.

오늘 발표에서 주목되는 건 당 윗선의 개입 여부입니다.

앞서 검찰은 이 의원과 박지원 전 대표를 비롯한 대선 당시 당 지도부에 대한 조사 결과도 발표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이에 따라 지난 대선 당시 국민의당 공명선거추진단 수석부단장이었던 김성호 전 의원과 김인원 부단장도 불구속으로 재판에 넘겨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 의원의 신병 처리 문제는 이 의원이 피의자로 고발된 다른 대선 관련 고발건의 수사를 마치고 결정한다는 방침입니다.

다만, 검찰이 김 전 의원 등 공명선거추진단 '윗선'을 재판에 넘긴다면 앞으로 이 의원을 비롯한 당 지도부도 재판에 넘겨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예상도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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