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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기업인 2차 간담회…"새 정부 경제철학 공유를"

입력 2017-07-29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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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어제(28일)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 최태원 SK 회장 등 주요 기업인 7명과 이틀째 간담회를 열었습니다. 문 대통령은 "경제 살리기가 새 정부의 가장 중요한 과제"라며 새 정부의 경제 철학에 대한 협조를 요청했습니다.

신혜원 기자입니다.

[기자]

'맥주 칵테일'로 시작된 주요 기업인 2차 간담회 자리에서 문 대통령은 기업의 사회적 역할에 대해 적극적으로 언급했습니다.

[유럽에서는 사회적 경제 일자리가 전체고용의 한 7%까지 차지하는 나라가 있는데, 우리는 아직 까마득하죠.]

[최태원/SK 회장 : 한 3%까지는 5년 안에 어떻게든 가봤으면 좋겠다는 목표를…]

비공개 간담회 자리에서도 새 정부의 경제철학에 대한 설명과 협조 요청이 이어졌습니다.

문 대통령이 "새 정부가 경제의 패러다임을 일자리 중심, 공정 경제와 혁신 성장 등을 방향으로 하고 있다"며 기업의 협력을 부탁했다고 박수현 대변인이 전했습니다.

[박수현/청와대 대변인 : 문재인 대통령은 사회적 기업을 지원하는 관계 법안을
정부가 적극적으로 추진해보라고 당부했으며…]

기업인들 역시 협력업체의 임금격차 축소, 정규직 전환 방안 등을 제시하며 문 대통령의 제안에 화답했습니다.

간담회는 예정된 70분을 넘긴 2시간 10분간 이뤄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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