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어제(13일) 무더위가 계속된 가운데 청담대교 밑 한강에서 30대로 추정되는 남성이 물에 빠져 숨졌습니다. 대전의 한 오거리에서는 승용차가 택시를 들이받았고, 고속도로에서는 2.5톤 탑차가 SUV 차량을 들이받았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전다빈 기자입니다.
[기자]
구조대원들이 짙은 어둠 속에서 한강을 수색하고 있습니다.
어젯밤 10시 반쯤 서울 광진구 청담대교 북단 밑에서 30대 추정 남성이 물에 빠져 숨졌습니다.
"술을 마신 남성이 수영하러 들어가서 안 나온다"는 행인 신고를 받고 30여 분 만에 남성을 구조했지만 맥박과 호흡이 없는 상태였습니다.
경찰은 숨진 남성의 신원을 파악해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입니다.
(화면제공 : 광진소방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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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색 탑차 한 대가 도로 한 쪽에 반쯤 뒤집혀 있습니다.
어제 오후 5시 40분쯤 경기도 의왕시 의왕톨게이트 인근을 달리던 김모 씨의 2.5톤 탑차가 옆 차로를 달리던 전모 씨의 SUV 차량을 들이받았습니다.
김 씨는 주행 중 차 쏠림 현상이 일어나 핸들을 꺾으면서 사고가 일어났다고 경찰에 진술했습니다.
(화면제공 : 의왕소방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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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색 승용차가 앞면이 부서진 채 도로에 있습니다. 택시는 옆면이 움푹 들어가 있습니다.
어젯밤 11시 반쯤 대전 서구 변동의 오거리에서 승용차가 주행 중이던 택시를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사고 여파로 택시 기사 신모 씨와 승용차에 타고 있던 박모 씨 등 3명이 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은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화면제공 : 시청자 송영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