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푹푹 찌는 '초복' 더위…전국 대부분 '폭염 특보' 발령

입력 2017-07-12 15:23 수정 2017-07-12 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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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12일) 삼복 더위의 시작인 초복입니다. 이름에 걸맞게 푹푹 찌는 무더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현재 전국 대부분 지역에는 폭염 특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조민중 기자입니다.

[기자]

아이들은 시원한 물 속으로 뛰어들어 더위를 식히고 노인들은 더위를 피해 다리 밑에 삼삼오오 모였습니다.

삼계탕집은 예약하지 않으면 자리를 잡을 수 없습니다.

초복인 오늘 전국적으로 낮 최고 기온이 서울과 대전 33도, 부산 31도를 기록하는 등 불볕 더위를 보입니다.

특히 속초와 강릉은 35도, 대구는 36도까지 치솟을 전망입니다

현재 서해안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 중입니다.

강원 속초를 포함해 경북 구미, 경남 김해, 부산광역시 등에 폭염 경보가, 전남 여수와 경기 평택, 충남 공주 등에는 폭염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종일 별다른 비 소식이 없어 일사병 위험이 큰 노약자는 한낮에 외출을 자제하고 물을 자주 마셔야 한다고 기상청은 당부했습니다.

내일은 더 덥습니다. 대구의 낮 최고 기온이 37도까지 올라가는 등 전국에 폭염이 이어질 전망입니다.

하지만 모레 오후에는 곳곳에 소나기가 내리고 주말에는 전국에 막바지 장맛비가 내리겠습니다.

오늘 대기 정체로 미세먼지 농도는 다소 높겠습니다.

중서부 일부와 영남 지방에서는 '나쁨' 단계까지 오를 수 있다고 기상청은 전망했습니다.

한낮에는 전국적으로 자외선과 오존 농도 모두 높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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