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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무, 이번엔 '방산업체 커넥션' 의혹…청문회 해명 주목
입력 2017-06-27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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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어서 내일(28일) 있을 송영무 국방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에서 야당들은 날선 검증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고액 자문료 논란에 대해 일반 서민들은 모르는 세계가 있다고 말을 해서 논란을 더 부른바가 있죠. 의혹은 계속 나오고 있는데 송 후보자가 해군참모총장으로 있을 때 방산업체로 지정됐던 회사가 나중에 방사청으로부터 소송을 당하자 송 후보자가 고문으로 있던 법무법인의 변호를 받았던 것으로 확인이 또 됐습니다. 청문회에서 어떻게 송 후보자가 해명을 할지 주목됩니다.
송지혜 기자입니다.
[기자]
STX조선은 송 후보자가 해군참모총장이던 2007년 9월 방산업체로 지정돼 각종 사업을 수주했습니다.
이후 송 후보자는 2008년 3월 전역했고, 2009년 1월부터는 법무법인 율촌에 고문으로 취업합니다.
그런데 자유한국당 김학용 의원실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2010년 STX는 방사청으로부터 소송을 당했을 때 변호를 율촌에 맡깁니다.
당시 송 후보자는 율촌에서 상임고문으로 월 3000만 원의 자문료를 받고 있었습니다.
앞서 송 후보자는 국방과학연구소 ADD의 정책위원일 때 발주했던 사업과 관련해서도, 과징금을 받은 LIG넥스원이 율촌에 변호를 맡긴 걸로 확인돼 같은 의혹을 받은 바 있습니다.
이 때문에 김 의원은 "송 후보자가 고액 자문료를 받은 배경이 현역일 때 맺었던 방위산업체와 커넥션 때문이 아닌지 소명돼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하지만 송 후보자 측은 "방산업체 지정 자체가 참모총장의 권한이 아니다"며 "STX와는 아무 관계가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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