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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라, 최순실 만나러 갔지만…'공범관계' 면회 불허

입력 2017-06-09 21:58 수정 2017-06-09 2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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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유라 씨가 최순실 씨를 면회하기 위해 오늘(9일) 서울남부구치소를 찾아갔습니다. 이 소식이 전해지면서 면회가 허용되는 것인가 의아했는데, 하지만 구치소 측은 두 사람이 공범 관계라는 이유로 허용하지 않았습니다.

심수미 기자입니다.

[기자]

정유라 씨가 오늘 오전 서울남부구치소를 찾았습니다.

어머니 최순실 씨를 면회하러 택시를 타고 간 겁니다.

[정유라 : 어머니 안부만 여쭤볼 예정입니다. 저희 아기 소식만 전해 드릴 예정입니다.]

하지만 정 씨는 도착 15분 만에 발길을 돌렸습니다.

구치소 측에서 두 사람이 공범 관계인 만큼 증거인멸 등의 우려가 있다며 허락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정유라 : 지금 법률상 어머니를 만날 수 없다고 그냥 그렇게만 말씀하셨습니다.]

검찰은 그제 정 씨의 전남편 신모 씨와 마필관리사 이모 씨를 소환 조사한 데 이어 오늘은 독일과 덴마크에서 정 씨의 아들을 돌봐 온 60대 보모를 참고인으로 불러 현지 생활 자금 등에 대한 출처를 조사했습니다.

현재 검찰은 삼성의 승마 지원 과정 전반과 이에 대한 정 씨의 증거인멸 정황 등을 전면 재조사하고 있습니다.

정 씨가 공범 혐의를 벗어나지 못하면서 어머니 최 씨와의 면회도 당분간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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