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일요일인 오늘(28일) 전국이 30도 안팎의 초여름 날씨를 보이겠습니다. 오존 농도도 높아서 한낮 외출은 자제하는 게 좋습니다.
구혜진 기자입니다.
[기자]
땡볕 더위를 피하려 사람들이 오두막에 모여 있습니다.
오늘 전국이 30도 안팎의 더운 날씨를 보이겠습니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이 27도, 대전이 29도, 광주는 30도, 대구는 31도로 전국적으로 기온이 어제보다 3~4도 높습니다.
미세먼지 농도도 '보통'으로 예상되는 화창한 날씨지만 한낮에 외출을 자제해야 합니다.
오존 때문입니다.
기온이 오르면서 오존 농도가 다시 짙어져 오후 2시부터 5시 사이엔 고농도 오존이 만들어질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습니다.
폐의 세포를 죽이는 오존은 미세먼지와 달리 마스크로도 막기 어렵습니다.
내일은 기온이 더 오르는 등 당분간 더운 날씨가 계속되면서 오존 농도도 계속 '나쁨' 수준을 보이겠습니다.
한편 서해안과 강원 영동에 강한 바람이 불고 바다물결도 동해상 최고 3m로 예상됩니다.
가뭄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다음주 수요일에는 비가 내리지만 양이 많지는 않습니다.
기상청은 오늘 밤 중국발 스모그가 유입되면 중서부지역의 미세먼지 농도가 일시적으로 높아질 것으로 예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