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어제(14일)는 청와대 정무, 사회혁신, 사회수석, 3명 인선이 추가로 발표가 됐고요. 앞서 보신 것처럼 박근혜 정부 인사들이 외교안보라인에 남아있는 것에 대한 지적이 나오는 만큼 국가안보실장 등의 임명을 청와대는 이번 주 최대한 서두를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부활한 정책실장 자리, 그리고 그 산하의 일자리 수석, 경제 수석 등도 남아 있습니다.
서효정 기자입니다.
[기자]
청와대가 어제 추가로 인선한 수석은 모두 3명입니다.
정무수석에 임명된 전병헌 민주당 전 원내대표는 3선 국회의원으로, 민주당은 물론이고 야당과의 원만한 소통이 인선 배경으로 꼽혔습니다.
[전병헌/신임 청와대 정무수석 : 국민과 국가를 위해 얼마나 합리적인 자세로 협력할 수 있는지 최선의 역할과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시민 사회와의 소통, 그리고 국민통합을 담당하는 사회혁신수석에는 하승창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이 임명됐습니다.
사회수석에 임명된 김수현 전 환경부 차관은 서울시 싱크탱크인 서울연구원장을 지냈으며 도시정책분야 전문가로 꼽힙니다.
추가 인선에 따라 이른바 '서울시 인맥'이 문재인 정부 전면에 포진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지금까지 임명한 수석 6명 중 3명, 그러니까 절반이 '서울시 인사'고, 비서실장도 서울시 정무부시장 출신입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서울시 경험이 국정 운영 훈련에 도움이 됐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