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번에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와 전국각지의 투표소를 연결해 현지 분위기를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상황실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정원석 기자, 투표율이 높게는 나타나고 있지만 증가세가 약간 주춤하다는 얘기도 있는데요. 80% 투표율 달성이 가능할지 궁금하군요.
[기자]
네, 투표율이 오전 10시부터 11시 사이에 5.3%p나 올랐지만, 이후 증가율이 조금씩 떨어지는 추세입니다.
현재 67.1%인데, 80% 달성을 위해선 앞으로도 550만 명 이상이 투표해야 합니다.
선관위에 따르면 거주지로 등록된 지정 투표소를 가지 않고 사전투표 때처럼 다른 곳을 찾아갔다가 헛걸음을 하는 사례도 간혹 있다고 합니다.
또 신분증을 지참하지 않았다가 투표용지를 교부받지 못하는 경우도 더러 있다고 하니 투표하러 가실 때 신분증 지참하는 것 잊지 않으셔야겠습니다.
[앵커]
칸이 좁아져서 그런지 몰라도 그런 질문을 많이 받는데. 투표를 하고 난 뒤에 내가 제대로 찍었을까, 무효표가 되지 않을까 걱정하시는 분들이 더러 있던데요?
[기자]
네, 잉크가 기표란의 선을 조금 넘겼다거나, 손가락 지문때문에 번졌다든가, 혹은 완전한 모양으로 찍히지 않았다든가 잘 안찍힌 것 같아서 한 후보에게 두번을 찍어뒀다든가, 하는 정도는 문제가 되지 않으니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하지만, 두 후보자에게 동시에 찍는다든가, 두 번 기표를 하는 거죠. 또한 여백에 찍는 경우엔 무효 처리가 되고요.
원래 지지하던 후보가 아닌 다른 후보에게 찍었다고 해도 정정할 수 없으니 주의하셔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