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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선 유력' 판정 언제 나오나…10일 오전 2시쯤 '윤곽'

입력 2017-05-08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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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보궐선거로 치러지는 이번 대선은 여러모로 지난 대선들과 다릅니다. 먼저 투표와 개표부터 다른데요. 보궐선거로 투표 시간이 늘어나면서 개표와 당선인 확정도 조금씩 늦어질 전망입니다.

이지은 기자입니다.

[기자]

중앙선관위는 10일 오전 2시 전후에 대통령 당락의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당선 최종 확정 시점은 개표가 종료되는 10일 오전 6시에서 7시 사이로 예상됩니다.

지난 17대 대선 때는 오전 3시10분, 18대 대선 때는 오전 5시 8분에 개표가 끝났습니다.

개표가 늦어지는 것은 우선 투표 시간이 늘어났기 때문입니다.

이번 대선은 헌정 사상 첫 대선 보궐선거로 선거법에 의해 오후 8시까지 투표할 수 있습니다.

개표가 평소보다 두 시간 늦게 시작되는 것입니다.

투표 용지가 30cm 가까이로 길어져 투표지 분류기 처리 속도가 상대적으로 느려진데다 사전투표율이 높아지면서 봉투 개봉에 더 시간이 걸리고, 80%를 넘을 것으로 예상되는 높은 투표율도 개표 시간이 늦어질 수 있는 요인으로 꼽힙니다.

투표가 끝난 직후인 오후 8시. 지상파3사가 합동으로 조사한 출구조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지상파 3사는 중앙선관위로부터 사전투표자의 성별, 연령 등의 자료를 미리 받아 출구조사 결과를 보정하게 됩니다.

사전투표율이 예상 외로 높아지면서 표본이 왜곡될 가능성이 커졌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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