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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ICBM '미니트맨3' 시험발사…'북 겨냥 메시지' 탑재

입력 2017-05-04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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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4월 북핵 위기는 지났지만 북한 풍계리 핵실험장에선 갱도 내 물빼기 작업이 계속되는 등 핵실험 징후는 여전히 이어지고 있습니다. 미국은 북한을 겨냥한 듯 올들어 벌써 세번째 ICBM, 즉 대륙간 유도탄 발사 시험을 했고, 추가 경제 제재에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중국은 이례적으로 대북한 수출 화물에 대해 전수검사를 실시했는데 북한은 중국이 레드라인을 넘었다며 강력히 반발했습니다.

군사와 경제분야에서 강도를 더해가는 미·중의 대북 압박 소식 부소현, 신경진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미 캘리포니아 주에서 발사한 대륙간탄도미사일 '미니트맨3'가 6700여km를 날아 태평양 상 표적에 낙하했습니다.

일주일새 두번째 시험발사로 일년에 네 차례 실시하는 실험을 올들어 벌써 세 차례나 진행했습니다.

미 공군은 정례적 실험이라고 밝혔지만 CNN등 미 언론은 이례적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북한 견제 메시지라는 겁니다.

미 서부기지에서 평양까지 30분이면 도달하는 미니트맨3 발사에 북한은 앞서 "칼을 빼 들고 주인을 강박하는 날강도를 환영할 사람은 세상에 없다"며 반발했습니다.

레이먼드 토머스 미국 통합특수전 사령관은 유사시 북핵과 화학무기 시설을 타격할 준비가 됐다고 의회 청문회에서 보고했습니다.

렉스 틸러슨 미 국무장관은 현재 대북 압박 수위는 20~25% 수준으로 제재 카드가 아직 남아 있다고 압박에 가세했습니다.

미 하원은 원유의 북한 이전 금지를 포함한 새로운 대북 제재 강화법안을 한국시각 5일 표결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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