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인신공격성 막말까지…신경전 이어진 마지막 TV토론

입력 2017-05-03 08:02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최근 보수층을 기반으로 지지율이 오르고 있는 홍준표 후보는 질문의 화살을 주로 문재인 후보에게 퍼부었습니다. 자신이 던진 6번의 질문 중 5번을 문 후보에게 집중시켰습니다. 문재인 후보와 지지층이 겹치는 심상정 후보는 문 후보와의 차별화를 시도했습니다.

계속해서 이재승 기자입니다.

[기자]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와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는 문 후보의 보수 관련 발언을 두고 충돌했습니다.

[홍준표/자유한국당 대선후보 : 문 후보님이 대통령 되시면 보수 불태우겠다고 했는데 나는 화형당하겠네요?]

[문재인/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 시민들이 들고 있는 촛불이 커져서 거대한 횃불이 되고 거대한 횃불이 보수정권이 만든 적폐를 청산해야 한다는 뜻이죠.]

홍준표 후보의 도덕성을 겨냥한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의 발언에 홍 후보는 곧바로 날을 세워 반격합니다.

[유승민/바른정당 대선후보 : 흉악범은 사형집행을 해야 한다면서요?]

[홍준표/자유한국당 대선후보 : 그렇습니다.]

[유승민/바른정당 대선후보 : 성폭력범은요?]

[홍준표/자유한국당 대선후보 : 무슨 말을 하려고 하는지 알겠는데 그런 식으로 비열하게 하면 안 되고.]

지지층이 일부 겹치는 문재인 후보와 심상정 후보도 복지공약 재원마련을 두고 신경전을 주고받았습니다.

[문재인/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 우리가 마련할 수 있는 재원범위 내에서 접근해가야겠죠.]

[심상정/정의당 대선후보 : 그건 현상유지 하자는 것 아니세요 그러니까.]

홍 후보와 정의당 심 후보도 인신 공격을 이어갔습니다.

[심상정/정의당 대선후보 : 도지사 뽑아놨더니 부패 비리 혐의로 재판이나 다니시면서 도지사 역할 제대로 못 하셨잖아요.]

[홍준표/자유한국당 대선후보 : 그래 적대감정을 갖고 베베 꼬여서 덤비니 어떻게 대통령 되겠습니까?]

관련기사

[비하인드 뉴스] "벼룩도 낯짝이…" 친박계의 '복당 제동' [청와대] "트럼프, 지난해 사드 비용 통보"에…'사실무근' 호남 문재인 54%·안철수 34%…안철수 지지자 이탈 심화 [마크맨이 본 대선] 안철수 "말싸움 대신 정책 실천을"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