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전남 완도로도 가볼까요. 이곳에선 다음 주 일요일까지 이어지는 해조류 박람회가 많은 관심 속에 열리고 있습니다. 신 성장 산업에서 활용되는 해조류의 미래를 전하는 자리입니다.
정진명 기자입니다.
[기자]
여러가지 모양의 틀에 물김을 붓는 아이들이 시간 가는줄 모릅니다.
아이들에게 인기많은 옛 방식 김뜨기 체험입니다.
다시마와 미역같은 해조류부터 전복과 군소, 개불 등 살아있는 해산물을 직접 만져보고 느껴보는 체험장은 인기만점입니다.
[김보라/서울시 송정동 : 살아있는 걸 만지니까 생생하고 좋은 경험할 수 있는 것 같아요.]
360도 사방에서 볼 수 있는 워터스크린에는 바닷 속 모습이 그대로 재현됩니다.
[이소연/경기도 수원시 광교동 : 여태껏 보지 못했던 생소한 화면이어서 더 경이롭게 봤어요.]
바지선 3척을 연결해 만든 바다 위 전시관에는 관람객들의 발길이 이어집니다.
박람회 조직위는 지난 14일 개막한 뒤 관람객 50만명을 돌파해 80만명 이상이 찾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의약품과 건축자재, 바이오에너지 등 다양하게 활용되는 해조류가 소개되면서 산업으로서의 도약 가능성도 열었습니다.
지금까지 수출계약만 5천1백만달러를 달성하는 성과를 냈습니다.
차별화된 전시와 체험 등 볼거리 가득한 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는 오는 7일까지 이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