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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달리는 동남아 관광객들…'유커 빈자리 대안' 주목

입력 2017-04-26 21:45 수정 2017-04-26 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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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발길이 끊긴 중국 관광객들의 빈자리를 메워줄 대안으로 동남아시아 국가들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서울시는 단체관광객들에게 공공자전거를 빌려주는 프로그램을 준비했는데요, 오늘(26일) 인도네시아 단체 관광객 100명이 처음으로 한강변을 달렸습니다.

김진일 기자입니다.

[기자]

자전거 100대가 출발 준비를 합니다.

한국으로 포상 관광을 온 인도네시아 회사 직원들입니다.

하나둘 페달을 밟자 눈앞에 푸른 한강이 펼쳐집니다.

서울 도심에서 한강의 봄바람을 맞으며 여유롭게 자전거를 타는 색다른 경험입니다.

[히자 샤푸트라/인도네시아 관광객 : 서울에 처음 왔는데요, 한강이 너무 아름다워요.]

기업 회의나 포상 관광으로 서울을 찾는 단체 관광객들에게 서울시가 특별 관광 코스를 제공하기로 했는데 오늘이 첫번째 시행입니다.

사드 보복으로 중국 관광객이 급감하자 지자체마다 대책마련에 나섰는데 특히 동남아시아 국가들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포상을 받아 우리나라를 찾는 단체 관광객의 35%가 동남아시아 사람들로, 49%인 중국인에 이어 두번째로 많기 때문입니다.

서울시는 공공자전거 프로그램과 함께 매달 동남아시아를 비롯한 다양한 나라를 직접 방문해 홍보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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