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대선일에 도저히 투표가 불가능하면 사전투표를 해야 하는데 그 날은 5월 4일과 5일입니다. 목요일과 금요일이지요. 징검다리 휴일이라 여행을 가신다해도 투표함은 여러분을 따라다닙니다. 공항과 역에도 투표소가 설치되고 신분증만 있으면 됩니다. 마음만 있으시다면 어떻게든 투표는 가능하다는 거죠.
유선의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5월 9일 대선 투표 당일 투표가 어려운 유권자들은 한 주 전에 치러지는 사전투표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5월 4일부터 5일까지 이틀 동안이며 인천공항과 서울역, 용산역 등 전국 3500여개 투표소에서 가능합니다.
별도의 신청없이 신분증만 있으면 되고 주소지와 관계없이 어디서나 투표할 수 있습니다.
중앙선관위 조사 결과 사전투표일에 투표할 것이란 응답자는 17.1%로, 지난 20대 총선의 14%보다 높게 나타났습니다.
한국 국적을 가진 재외 영주권자나 파병 중인 군 장병, 해외 유학생 등은 재외국민투표로 투표권 행사가 가능합니다.
이미 지난달 말 29만 7천여명이 재외국민투표 등록을 마쳤습니다.
이들은 이달 25일부터 30일까지 엿새동안 116개 나라의 공관, 그리고 4개 파병부대에서 투표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장기 항해 등으로 선거 당일 배에 있어야한다면 5월 1일부터 4일까지 치러지는 선상투표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한편 5월9일 대선일은 보궐선거로 오후 8시까지 투표가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