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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박근혜 구속 이후 지지 후보 그대로" 70%
입력 2017-04-04 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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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그동안 일각에서는 '박근혜 전 대통령 구속이 대선에 변수가 될 것이다' 이런 전망도 나온 바 있습니다. 국민들은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요. JTBC 여론조사 결과 10명 중 7명은 잘한 결정이고, 박 전 대통령의 구속 이후 지지 후보를 바꿀 뜻도 없다고 밝혔습니다.
서복현 기자입니다.
[기자]
박근혜 전 대통령의 구속 수감에 대한 의견을 물었습니다.
법과 원칙에 따른 결과로 잘 한 결정이었다는 답변은 72.7%로 전직 대통령에 대한 예우 차원에서 불구속해야 했다는 19.2%의 비해 압도적으로 높게 나왔습니다.
잘모르겠다는 답은 8%였습니다.
박 전 대통령의 구속이 대선 구도에 영향일 미칠지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박 전 대통령의 구속으로 지지하는 후보가 바뀌었는지도 물었습니다.
박 전 대통령 구속 이후 지지하던 후보를 바꾸지 않았다는 답변이 70.1%, 지지하던 후보를 바꾸었다는 답변이 10.9%, 지지하던 후보가 있었지만 지금은 아무도 지지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6.1%였습니다.
박 전 대통령 구속 전에는 지지하던 후보가 없었지만 지금은 지지하는 후보가 있다는 답변이 6.6%였습니다.
박 전 대통령이 구속이 대선 표심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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