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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서울 내 '갑호 비상령'…당분간 비상 체제 유지

입력 2017-03-10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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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촛불집회 측과 친박단체 측의 분위기가 워낙 과열되다보니, 경찰은 양측 사이에 차벽을 설치에 충돌을 막고, 헌법재판소 주변도 경찰 버스로 둘러쌌습니다. 한편 서울에는 오늘(10일) 가장 높은 수준의 비상령인 '갑호 비상'이 발령됩니다.

강버들 기자입니다.

[기자]

경찰이 오늘 서울에 발령한 '갑호 비상'은 갑을병 경계강화로 이어지는 비상령 가운데 가장 높은 수위입니다.

갑호 비상이 발령되면 경찰은 가용할 수 있는 모든 경력을 총동원할 수 있습니다.

선고 하루 전인 어제 오전 8시부터는 서울지역에 을호비상을, 이외의 지역엔 경계강화를 발령했습니다.

청와대와 헌법재판소, 국회 등 주요시설에 대한 경계활동도 한층 강화됐습니다.

어제 오전부터는 돌발상황에 대비해 헌재 앞 도로에 경찰버스를 세우고 교통을 통제하고 있습니다.

또 안국역 사거리에도 차벽을 설치해 촛불집회 측과 친박단체 간 충돌 가능성을 차단했습니다.

경찰은 선고 이후에도 무력시위 등 돌발상황에 대비해 당분간 비상 체제를 유지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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