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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 놓지 않는 '청와대 진입' 카드…압수수색 재시도?
입력 2017-02-05 20:31
'위헌'이란 청와대 주장 강하게 반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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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헌'이란 청와대 주장 강하게 반박
[앵커]
조금 전 리포트에서 보신 것처럼 '청와대 압수수색은 보여주기용이 아니다' 오늘(5일) 특검은 박 대통령의 혐의 입증을 위해서 압수수색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다시 한번 강조했습니다. 황교안 권한대행의 답변을 일단 기다려본 뒤에 청와대 경내 진입을 재시도하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전다빈 기자입니다.
[기자]
특검팀은 오늘 브리핑에서 청와대 압수수색은 보여주기를 위한 것이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
피의자 신분인 박근혜 대통령의 뇌물죄 혐의 등을 입증하기 위한 증거 수집을 위해 압수수색이 꼭 필요하다는 의지를 드러낸 겁니다.
특히 지난 주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에게 보낸 청와대 압수수색 협조 공문에 대한 답변 기한을 못 박아 두면서 후속 조치로 압수수색 재시도 가능성도 내비쳤습니다.
[이규철/특검 대변인 : 답변이 오지 않을 경우에는 내일까지 기다려 보고 그 이후에 저희가 후속 조치를 할 생각입니다.]
압수수색 영장에 박 대통령을 피의자로 적시한 것을 두고 청와대가 '위헌적'이라는 입장을 낸 것에 대해서도 강하게 반박했습니다.
[이규철/특검 대변인 : (헌법상 규정된 재직 중인 대통령) 소추 금지가 돼 있다는 것이 수사할 수 없다는 내용이 아니기 때문에…]
특검의 강력한 청와대 압수수색 의지에 대해 내일 황교안 권한 대행이 어떤 답변을 내놓을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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