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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첫날, 귀성길 정체 본격화…서울→부산 7시간

입력 2017-01-27 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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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1월 27일 금요일 JTBC 뉴스 아침&입니다. 나흘간 이어질 설 연휴가 시작됐습니다. 국정농단사건으로 온 나라가 흔들리는 가운데 연말을 보냈고, 새해를 맞이했고, 이렇게 음력 1월 1일 설 연휴까지 왔습니다. 여러가지로 어수선하고 그렇지만, 그래도 역시 설은 설이죠. 설 대목에 이렇게 한산한적이 없었다고는 하지만, 그래도 연휴 직전의 전통시장과 백화점, 마트. 명절 분위기였고요, 고향가는 분들로 북적인 기차역과 버스터미널 곳곳에도 설렘이 묻어납니다.

시청자 여러분들 각기 다른 모습으로 이번 연휴를 보내실텐데요. 어디에서 어떤 모습이든 행복하고 편안한 설 연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오늘(27일) 아침& 지금 고속도로 정체가 어느정도 인지, 그리고 귀성길, 귀경길 날씨는 어떤지, 차례로 전해드리는 걸로 시작하겠습니다.

먼저 이시각 교통 상황부터 보겠습니다. 고속도로 정체가 어제부터 시작됐고요, 지금도 그렇습니다. 오늘 출발하려면 오후에 가시는 게 좋을 것 같은데요.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박병현 기자, 오늘 연휴 첫날이고요. 아침 일찍부터 역과 터미널 붐비고 있다고요.

[기자]

설 연휴 첫 날을 맞아 이곳 서울역에는 귀성객들로 붐비고 있습니다.

대부분 양손에 짐을 든 채 가족들과 함께 고향에 내려가는 모습인데요, 매표소에서 뒤늦게 표를 구하는 승객들도 볼 수 있습니다.

기차역뿐만 아니라 고속도로도 아침부터 교통 정체가 시작됐는데요.

지금 서울에서 출발하면 부산까지 6시간 20분, 목포까지 6시간 30분, 강릉까지 4시간 30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앵커]

오늘 하루 교통 상황은 어떻게 에상되는 겁니까?

[기자]

한국도로공사 측은 오늘 하루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차량을 모두 382만대로 예상한다고 밝혔습니다.

어제 이동한 428만대보다는 약 10% 감소한 수치인데요.

하지만 차량이 몰리는 특정 시간대가 있고 이동 거리가 길다보니 전체적으로 길이 막히는 정도는 어제보다 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하행선의 경우에는 오전 11시부터 정오까지 교통 정체가 절정에 달했다가, 오늘 저녁 7시에서 8시 사이 교통정체가 풀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앵커]

저녁은 되야 정체가 해소될 거란 예상이고요, 이런 연휴에 또 응급상황이 발생하면 더 당황스럽습니다. 이번 연휴에는 어떤 대책들이 나와있습니까?

[기자]

앞서 국토교통부는 어제부터 오는 30일까지 5일간을 설 연휴 정부 합동 특별교통대책기간으로 지정했습니다.

국방부도 300여개 부대 3,000여명의 병력과 헬기, 구난차, 구급차 등 650여대의 구조장비가 긴급구조를 위해 대기한다고 밝혔는데요.

전국 18개 군 병원은 24시간 응급진료를 위해 대기할 방침인데요.

설 연휴간 의료 지원이 필요한 국민은 국방부와 각 군 상황실 또는 해당지역 군 병원으로 요청하면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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