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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시간 특검 조사 마친 최순실…돌아갈 땐 '묵묵부답'

입력 2017-01-26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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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25일) 오전 특검에 강제로 소환되면서 민주주의 특검이 아니라면서 고함을 지른 최순실 씨, 오늘 새벽까지 12시간 조사를 받았고요. 체포영장 유효시한이 내일 오전 9시입니다. 특검은 오늘 오전에 최순실 씨를 다시 불러서 조사를 이어갑니다. 최순실 씨 특검 조사에서는 입을 꽉 다물었다고 하는데요. 변호인인 이경재 변호사는 특검의 강압수사에 대한 입장을 밝히겠다며 오늘 오전 기자회견을 열겠다고 했습니다.

김혜미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 새벽 최순실 씨가 특검 조사를 받고 나왔습니다.

어제 오전 강제소환돼 조사를 받은지 12시간여 만입니다.

들어갈 때와는 달리 서울구치소로 향하는 호송차에 오르면서 입을 굳게 다물었습니다.

[최순실 : (묵비권 행사하셨어요?)… (들어갈 때처럼 국민 앞에 소명 한 말씀 해주시죠?)… ]

특검은 이날 딸 정유라 씨의 이화여대 입학과 학사 특혜와 관련해 집중 추궁했지만, 최씨는 묵비권을 행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특검은 관련 증거가 충분한만큼 혐의 입증에는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지만, 박근혜 대통령과 최씨 측의 움직임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최씨의 변호인 이경재 변호사는 오늘 오전 특검의 강압수사를 주장하는 기자회견을 예고했습니다.

최씨에 대한 체포영장의 유효시한은 내일 오전 9시까지입니다.

특검은 오늘 오전 최씨를 다시 소환해 추가 조사를 이어가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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