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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 만에 돌아온 이대호…4년 150억원 '역대급 계약'

입력 2017-01-25 10:35 수정 2017-01-30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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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스포츠소식입니다. '조선의 4번타자'로 불리며 일본과 미국 프로야구를 누볐던 이대호 선수가 6년만에 롯데로 돌아옵니다. 4년간 150억원, 프로야구 역대 최고 몸값도 갈아치웠는데요. 3월 월드베이스볼클래식 WBC를 앞둔 우리 야구 대표팀도 이대호의 복귀를 반기고 있습니다.

서효정 기자입니다.

[기자]

[갔어요. 나갑니다. 세계 신기록! 이대호 쓰리런!]

롯데 이대호가 KIA 양현종의 공을 받아쳐 가운데 담장을 넘깁니다.

7년 전, 미국과 일본에서 한번도 나오지 않았던 9경기 연속 홈런으로 세계 신기록을 세웠습니다.

2011년을 끝으로 롯데를 떠난 이대호는 일본 소프트뱅크, 미국 시애틀을 거쳐 6년만에 롯데로 돌아왔습니다.

야구 선수론 적지 않은 서른 다섯의 나이에 4년에 150억 원을 받는 조건입니다.

4년에 100억 원을 받고 삼성에서 KIA로 옮긴 최형우를 뛰어넘은 역대 자유계약 최고액입니다.

이대호의 복귀를 반기는 건 롯데 뿐이 아닙니다.

야구 대표팀도 희색입니다.

이대호는 미국과 일본 팀과 계약했을 경우 WBC 출전이 힘들 수 있었는데, 롯데로 복귀하면서 야구 대표팀에 전념할 수 있게 됐습니다.

추신수, 김현수 등 메이저리거들이 불참하면서 생기게 된 중심타선 공백을 이대호가 메울수 있게 된 겁니다.

이대호는 오는 30일 입단식을 통해 야구 인생의 2막을 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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