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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영장기각' 반발…변호사·법학교수 등 노숙농성

입력 2017-01-20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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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 부회장의 구속영장 기각에 대해 시민들만 반발하는 게 아닙니다. 법조계의 반발도 거세지고 있는데요. 변호사와 법학 교수 등 60여명은 오늘(20일) 기자회견을 갖고, 영장 기각에 반대하는 노숙 농성에 들어갔습니다.

최규진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 오후 열린 기자회견엔 권영국 민변 변호사 등 법조계 인사 60여명이 참여했습니다.

이들은 이재용 삼성 부회장에 대한 영장기각 결정을 묵과할 수 없다며, 영장 재청구와 발부를 촉구했습니다.

[전미경/변호사 : 성역은 없어야 하고 이재용의 구속영장 실질심사는 그 가늠자였다. 그런데 조의연 판사는 구속영장 기각으로 법원의 역사적인 역할과 책무를 외면했다.]

증거인멸 우려도 제기했습니다.

[오민애/변호사 : 이재용 부회장은 삼성 그룹의 실질적인 총수로서 삼성이 조직적으로 관련 증거를 은폐할 가능성이 있고, 청문회에서 위증 혐의로 고발도 당했습니다.]

이들은 법원이 국정 농단의 진상을 밝히고 정경유착의 고리를 끊어야 한다며 법원 앞에서 25일까지 릴레이 농성에 들어간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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