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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함박눈 내린 서울…주말 하루종일 영하권

입력 2017-01-13 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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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13일)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 눈이 내리면서, 기온이 크게 떨어졌습니다. 주말인 내일도 영하 10도를 밑도는 한파가 찾아올 예정입니다.

홍지유 기자입니다.

[기자]

함박눈이 쏟아지며 도심 거리가 하얗게 물들었습니다.

두꺼운 겉옷으로 온몸을 감싼 시민들이 어깨를 웅크린 채 걸음을 재촉합니다.

건물 앞마다 눈을 치우고 염화칼슘을 뿌리는 손길이 분주합니다.

북서쪽에서 내려오는 찬 공기의 영향으로 강원도 철원의 최저 기온이 영하 14도까지 떨어졌고, 강원도와 충북, 경북내륙 지방까지 한파특보가 내려졌습니다.

낮동안 잠시 그쳤던 눈은 오늘 밤부터 다시 시작돼 제주 산간과 울릉도 독도에 최대 20cm, 호남과 서해안엔 최대 8cm의 눈이 쌓이겠습니다.

기상청은 이 지역에 대설 예비특보를 발령한 상태입니다.

주말인 내일과 모레는 오늘보다 기온이 더 떨어져 전국 대부분 지방이 하루종일 영하권에 머무르겠습니다.

내일 서울 아침 기온이 영하 11도까지 떨어지겠고 낮 기온도 영하 5도에 그치겠습니다.

특히 이번 추위는 강한 바람까지 동반해 체감온도는 영하 20도까지 떨어질 전망입니다.

주말 내내 추위가 기승을 부리다 다음 주 초부터 서서히 기온이 올라가기 시작해 주중반에는 평년기온을 회복할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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