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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포근한 겨울 끝…내일부터 강추위 온다

입력 2017-01-08 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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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8일)까지는 겨울이 맞나 싶을 정도로 포근한 날씨였죠. 서울 도심에는 반팔 옷을 입은 사람까지 등장했는데요. 하지만 내일부터는 본격적인 강추위가 시작됩니다. 월요일 아침 출근길부터 두꺼운 옷을 챙기셔야겠습니다.

윤정식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 오전 서울의 한 공원입니다.

소한이 지난지 얼마 안된 1월이지만 시민들 옷차림은 가벼운 정도를 넘어 반소매 옷까지 등장했습니다.

오늘 서울 한낮 기온은 10.9도까지 올랐습니다.

작년 1월 8일 낮 최고기온과 비교하면 거의 10도가 차이납니다.

하지만 내일부터는 다시 두꺼운 외투를 준비해야 합니다.

서울의 경우 내일 아침 최저기온은 1도 낮 최고기온도 4도에 머뭅니다.

오늘 낮 영상 10도가 넘었던 춘천이나 광주도 7도와 8도 등 전국이 4~7도 가량 더 추워질 전망입니다.

그동안 벨트처럼 북극 주변을 감싸고 도는 제트기류가, 평소보다 동쪽으로 치우치면서 한반도 상공은 따뜻한 공기로 채워졌는데 이번주엔 팽창하는 알래스카쪽 고기압이 제트기류 벨트를 다시 서쪽으로 밀어붙여 시베리아 찬공기가 본격적으로
우리나라 쪽으로 밀려오는 겁니다.

기상청은 이번 추위가 토요일쯤 절정에 달해 서울의 경우 낮 최고기온도 영하권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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