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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 '주점 폭행' 김승연 한화 회장 셋째 아들 구속

입력 2017-01-08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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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술에 취한 상태에서 주점 종업원을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는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셋째아들 김동선씨가 어제(7일) 밤 구속됐습니다. 법원은 구속 필요성이 인정된다고 밝혔습니다.

백종훈 기자입니다.

[기자]

김승연 한화 회장의 셋째아들 김동선씨는 지난 5일 새벽 3시반쯤 서울 청담동의 한 주점에서 행패를 부렸습니다.

만취한 김씨는 주점 종업원들을 때리고 위스키병을 휘둘렀습니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에 체포된 김씨는 경찰 순찰차의 좌석 시트를 찢는 등 공용물 파손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김씨는 피해자측과 합의했지만 경찰은 김씨에 대해 특수폭행 혐의 등을 적용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김동선 (한화 김승연 회장 셋째아들)/어제 영장심사 전 : (어떤 것 집중 소명하시겠습니까?) 정말 너무나 죄송합니다.]

잘못을 인정하고 거듭 머리를 숙였지만, 법원은 재벌가의 갑질 행태에 대한 엄격한 잣대를 들이대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김씨는 지난 2010년에도 만취한 상태에서 서울 용산의 호텔 주점에서 종업원을 폭행하고 집기를 부숴 입건된 적이 있습니다.

지난 2014년엔 인천아시안게임 마장마술 단체전에서 최순실 씨의 딸 정유라 씨와 함께 금메달을 따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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